닭은 어떻게 지금처럼 많아졌나

1. 닭의 대중화

닭은 18세기까지 거의 주목을 받지 못했는데, 이때 이집트의 정교한 부화 기계에 대한 보고가 동식물 학자인 프랑스 르네 드 로뮈르(René de Reaumur)에게 닭의 부화에 관한 논문을 쓰게 했습니다. 문제는 열이였는데 로뮈르는 다양한 전략을 제안했습니다. 하나는 벽난로, 베이킹 오븐 근처,  또는 가장 오래된 수단중에 하나인 발효되는 똥무더기를 사용하는것을 제안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와 플리니우스는 이집트인들이 똥에서 알을 부화했다고 보고했습니다. 그 후 19세기 중반에 영국과 중국 사이의 화해로 인해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중국 닭 품종인 코친(Cochin)의 몇 가지 표본이 유럽과 미국에 전파되었습니다.  이 현란하고 화려한 새들은 17세기 네덜란드 튤립 열풍에 버금가는 닭 사육 열풍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미국의 한 관찰자가 말했듯이 이 "암탉 열병" 기간 동안 가금류는 매우 인기가 있었고 수백 가지의 새로운 품종이 개발되었으며 닭은 농장 동물들 사이에서 새로운 명성을 얻었습니다. 물론 닭의 외관이 기르는데 단 한가지 요인은 아니고, 17세기 말에 화이트 레그혼이 최고의 고기 품질을 가진 코니쉬 품종의 후예로 등장했습니다. 또한 미국에서 기르는 닭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다양한 품종의 챔피언으로 등장했습니다.

 

2. 닭의 산업화 

 

20세기에는 일반 농장이 가금류 사육장을 없애고 가금류 농장이나 목장으로 넘어가 별도의 부화장,육류, 계란 공장으로 분리되었습니다. 별도의 자동화된 부화장은 산란계가 번식에 방해받지 않도록 하여 효율성을 향상시켰습니다(갓 태어난 병아리는 빠르게 성별이 구분되고 수컷은 사료를 낭비하지 않고 버려집니다). 암탉은 알이 부화할 때까지 산란을 멈추고 둥지에 막무가내로 앉으려는 방해 요소를 제거하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신중하게 사육한 끝에 최적의 사육 방법이 개발되었습니다. 아주 바싹 붙어서 사육되는 암탉은 비생산적인 움직임으로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으며  겨울에 짧아진 해로 암탉이 겨울에 산란을 중단하는 것으로 밝혀지자 세심하게 관리된 인공 조명이 사육에 표준이 되었습니다. 규모의 경제는 생산 단위가 가능한 한 커야 함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유전적으로 동일한 동물들의 크고 제한된 무리는 질병에 대한 취약성을 증가시켰고 백신과 항생제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날의 산란되는 계란은 인큐베이터에서 태어나 대부분 실험실 식단을 먹고 약 1년 동안 철조망과 조명 아래에서 살며 알을 낳습니다. 다니엘은 그의 저서 "치킨 북(chicken book)"에서 닭은 더 이상 "살아있는 생물이 아니라 달걀을 생산하는 산업 공정의 한 요소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발전의 희생자는 닭만이 아닙니다. 달걀 사업이 금세기 초에 시작되면서 가금류 사육은 이상적인 직업이자 아메리칸 드림으로 가는 확실한 길로 여겨졌습니다. 최초의 기술 혁신은 소규모 가족이 가금류 농장을 거의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The Egg and I(1945)에서 자신의 경험에 대해 쓰면서 베티 맥도날드는 닭 사업을 "보통 남자의 성배"라고 불렀습니다. 수천 명의 사람들, 특히 서부 해안의 기후로 인해 난방 및 냉방 비용이 절감된 이 탐구여정에 동참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새로운 모험은 대부분 빠르게 실패했습니다. 계란은 값이 싸고, 새로운 다수확 사료는 비쌌으며, 기술은 끊임없이 변화했습니다. 1950년대에는 더 크고 발전된 운영 시스템만이 에어컨, 컨베이어 벨트, 조명 시스템 등에 투자할 여력이 있었습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전에는 대부분의 산란계가 400마리 이하였지만 오늘날에는 대다수가 3000마리 이상이며 수십만 마리의 농장도 많습니다. 심지어 백만 마리의 암탉 농장도 있습니다. 

닭의 산업화는 경제적 이익을 가져왔으며, 이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오늘날 닭고기와 계란은 모든 동물성 식품 중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입니다. 1인당 닭고기 소비량은 1935년 이후 미국에서는 거의 3배로 증가했으며, 미국은 매년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약 3,900억 개의 계란 중 약 700억 개를 소비합니다. 도시 거주자의 경우, 소규모 농장의 암탉이 며칠동안 자유롭게 뛰어다니며 이상한 곳에 알을 낳던 시절의 신선도와 균일성 있는 계란의 품질을 얻게 되었을 것입니다. 신속한 수거, 검사, 냉장 및 운송을 통해 보다 변질이 적은 좋은 계란을 도시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계란은 일정한 냉장상태에서 일주일 보관하는 것보다 하루에 상온에서 더 많이 변질됩니다). 문제는 생물학적 기계로 이들을 바꾸지 않고 값싸고 좋은 계란을 즐길 수 있는지 여부입니다. 페이지 스미스와 찰스 다니엘은 소비자가 스스로 먹을 닭을 길러야 한다는 제안은 솔루션이 부족하여 긍정적인 답변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