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공항 호텔 리뷰,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수카르노 하타

호텔 입구 사진

 

자카르타 공항 호텔 리뷰를 공유해 보겠습니다. 공항에 늦게 도착하거나 다음날 일찍 비행기가 있는 경우에 저는 시내로 가봤자 비싸고 빨리 쉬고 싶어서 공항 인근에 숙소를 구하는데요. 이 글에서는 자카르타 국제공항 수카르노 하타 공항에서 차로 10~15분 정도 떨어진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수카르노 하타에 투숙한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깔끔한 비즈니스호텔

특이하게 호텔 로비 바로 옆에 까페 겸 조식 식당

 

일단 글로벌 체인 호텔이라 필요한 것이 두루 갖추어져 있습니다. 방 청소도 잘되어 있고 침대 시트도 깨끗합니다. 객실도 트윈룸이었지만 더블사이즈 침대 2개가 있었어요. 방도 널찍하니 좋습니다. 하룻밤 머물기에는 부족함도 덜함도 없습니다. 2층에는 운동도 할 수 있는 헬스장도 있어요. 대부분 호텔 가격에 조식도 포함되어 있는데 한화로 11만 원 정도에 머물렀고요. 가격은 시즌에 따라 다를 것 같긴 하지만 9만 원대 후반에서 10만 원 초반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직원들 또한 인도네시아 특유의 친절함으로 웬만한 건 다 들어주고 불편함 없이 해줍니다. 

 

 

조식 

조식메뉴에 인도네시아 음식이 많다

 

조식은 한 끼 아침으로는 괜찮습니다. 인도네시아 전통 음식이 핫푸드 쪽에 대부분 많이 있어요. 계란, 소시지, 와플, 빵, 샐러드, 누들, 디저트 등 음식도 뷔페로 세팅되어 있고 테이블 위에 메뉴판이 있는데 단품으로 시켜서 먹어도 됩니다. 메뉴 개수의 제한은 없어요. 하지만 입맛에 안 맞을 수도 있으니 예상가능한 맛으로 주문하면 좋아요. 

 

 

핫 누들 추천해요

 

셔틀버스 

공항 근처 손님들을 위한 호텔이다 보니 1시간마다 픽업서비스가 있습니다. 공항에서도 있고요. 공항에서 오는 것은 저는 너무 늦게 도착해서 그랩 타고 호텔로 왔어요. 약 한화로 12,000원 정도 나왔어요. 비용도 아낄겸 호텔 체크인 할 때 미리 다음날 픽업 서비스도 신청해 주면 좋습니다. 수카르노 하타 국제 공항에 생각보다 구경할게 많더라고요. 맛있는 것도 많고요. 구경하실 분들은 미리 앞당겨서 셔틀버스 신청해 주시면 돼요. 

 

 

호텔 주변환경 

택시 타고 오면서 보니까 페어필드 호텔 주변에 유명한 글로벌 체인 호텔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하지만 공항 외곽 논밭이 있는 곳에 있다 보니 나가봤자 식당이나 술집은 없습니다. 늦게라도 야식을 먹거나 구경을 하고 싶은 분들은 이 호텔은 안 맞을 수 있습니다. 공항에서 시내까지 30분 정도 떨어져 있으니 시내로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호텔 예약할 때 공항 근처라 비행기 소리가 크게 나서 밤에 수면에 방해될까 봐 걱정 많이 했는데 딱히 그런 건 없었습니다. 침대도 넓고 푹신해서 잘 잤어요. 호텔에서 비행기 이착륙 하는 게 보일정도 가깝긴 한데 소음은 그다지 심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잠잘 때 좀 예민한 편입니다. 

 

 

총평 

인도네시아 수카르노 하타 공항에서 차로 15분 거리라 매우 편리하고 방도 깔끔해서 1박으로 지내기에는 가성비가 정말 좋습니다. 사실 비지니스 이외로 자카르타에는 관광할 것이 많이 없어서 발리나 바탐 가는 분들이 스탑오버로 많이 들리는데요. 한국에서 아시아나 대한항공도 밤늦게 도착하고 다음날 다른 도시로 갈 경우 공항 근처에서 편하게 쉴 수 있는 호텔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