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겨울 여행 비에이 투어 추천 및 꿀팁

 

 

 

 

 

만약 누군가 저에게 삿포로 겨울 여행에서 꼭 해야할 것 중 딱 하나를 꼽으라면 비에이 투어를 강력히 추천할 겁니다. 삿포로 하면 눈이 엄청 쌓인 겨울왕국을 보러 가는 건데 그 로망을 완전히 실현할 수 있어요. 눈 구경 원 없이 하고 인생사진도 많이 건질 수 있어요. 

 

비에이 투어 가는 중에 본 눈 쌓인 홋카이도

 

 

1. 삿포로 비에이 투어란

 

삿포로 비에이 투어라고 하면 언뜻 여행사 이름 같지만 홋카이도에 있는 비에이 지역을 뜻합니다. 비에이 투어란 홋카이도 비에이 지역에 있는 유명한 곳들을 하루일정으로 둘러 보는 것을 말합니다. 

 

영화 러브레터가 생각나는 풍경

 

 

2. 삿포로 비에이 투어 방법

 

삿포로 비에이를 투어하는 방법은 3가지가 있습니다. 

 

• 렌터카

       장점 : 비에이의 유명한 곳들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둘러볼 수 있음. 

                 여행사 일일투어 패키지보다 약 50%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음

 

      단점 : 일본은 운전석이 우리나라와 반대인 오른쪽에 있어서 너무 헷갈림

                삿포로는 눈이 많이 와서 눈길 운전에 자신 있어야 함 

                또한 비에이 지역은 도로가 비포장 도로가 많고 눈이 많이 오면 표지판이 잘 안 보일 수 있음

 

• JR 기차 (삿포로-아사히카와-비에이)

       장점: 기차 타고 겨울풍경을 보는 낭만이 있음.

       단점: 바로 가는 기차가 없어서 여러 번 갈아타야 하고 차량이 없어서 비에이 지역 가서 유명한 곳들을 가기가 어려움  

 

• 여행사 일일투어 패키지 

      저는 눈도 많이 오는데 운전석이 오른쪽으로 바뀐 낯선 곳에서 운전할 자신도 없고 해서 여러 일일투어를 알아봤었는          데요. 마이리얼트립에서 비에이 투어를 골라서 갔습니다. 나름 만족했습니다. 다음에 간다면 비에이 투어는 한 번 더          하고 싶고 같은 여행사로 가려고요.

 

      저는 그때 갑자기 가게 되는 바람에 다른 여행사는 모두 다 예약이 차서 라쿠투어에서 갔는데 일본에서 가이드를 많이

      한 곳이라 여행도 편하고 진행이 부드러웠습니다. 무슨 일이 생겨도 상황대처 능력이 좋습니다. 

 

삿포로 비에투어 제가 예약한 곳 바로가기

 

다른 곳들도 있어요. 함께 비교해 보세요

케이케이데이 비에이 투어 바로가기

 

클룩 비에이 투어 바로가기 

 

 

 

3. 삿포로 비에이 투어 코스 

 

흰수염 폭포와 닝구르테라스

 

 

비에이 투어는 하루 동안 대략 7곳 정도를 둘러보는 코스인데요. 처음에는 하얀 설경에 나무들이 있는 곳들을 주로 둘러 본 후에 탁신관, 흰 수염폭포, 청의 호수를 보는데 뒤로 갈수록 정말 너무 아름답습니다. 저는 차라리 앞쪽은 시간을 짧게 가지고 뒤에 시간을 더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패치워크로드(세븐스타나무, 오야코나무, 캔과 메리의 나무)
• 비에이기차역
• 크리스마스트리나무
• 탁신관: 별 기대 없었는데 나무와 숲길에 쌓인 길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 흰 수염폭포 : 비에이 투어의 하이라이트. 직접 보면 비현실 같은 풍경입니다
• 청의 호수: 겨울이라 물 색깔이 안 보여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주변 경치는 눈와서 너무 멋있어요
• 닝구르테라스: 숲 속에 있는 오두막집에 여러 가지 기념품을 파는 곳인데 나름 운치가 있습니다. 저는 오두막집은 쓱 한 번 보고 그 앞에 있는 호텔에 가서 홋카이도 버터도 사고 우유랑 포테이토 칩먹으면서 쉬었습니다. 다음에 간다면 호텔 안에 있는 식당에서 편하게 밥 먹을 것 같습니다. 저녁시간이 따로 없거든요(배고픈 거 못 참는 성격)

 

 

4. 삿포로 비에이 투어 꿀팁

 

• 되도록이면 앞자리에 앉아주세요.

아침에 만나는 시간보다 10분 정도 먼저 가면 앉을 수 있습니다. 

앞자리에 앉으면 멀미도 덜나고 가는 길에 비에이 지역의 아름다운 설경을 더 잘 볼 수 있습니다. 

 

• 비에이 투어 하는 날 저녁 식사는 예약이나 일정을 잡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삿포로는 눈이 많이 올 때는 어마무시하게 많이 오는 지역이라 투어 시간을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고 차가 엄청 막힐 수 있습니다. 아침 7시 반에 오오도리역에서 만났는데 삿포로에 도착하니 밤 9시 30분이었습니다. 출발하는 건 정확해도 도착시간은 상황에 따라 매우 다릅니다. 저희 가이드가 그 전날 팀은 11시 다 돼서 도착했다고 했습니다. 

 

• 티켓을 꼭 미리 예약하세요.

삿포로는 여름과 겨울이 성수기지만 겨울왕국을 보러 겨울에 많이 가기 때문에 원하는 날짜에 투어를 가고 싶으면 예약은 필수입니다. 

 

• 비에이 투어 다음날은 일정을 좀 여유롭게 잡으시면 좋습니다.

하루종일 버스 타고 눈도 맞고 왕복으로 4시간은 걸리기 때문에 다음날은 피로도가 좀 있습니다. 전 조잔케이로 당일치기 온천하러 갔습니다. 눈 오는데 야외에서 온천하니까 피로도 풀리고 너무 좋더라고요. 

 

 

그럼 즐거운 삿포로 겨울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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